아마존을 휩쓴 K-뷰티, 미국 마케팅 전략 분석하기

미국 아마존에서 활약하는 브랜드들의 전략, 시장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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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1, 2024
아마존을 휩쓴 K-뷰티, 미국 마케팅 전략 분석하기

K-뷰티 브랜드의 미국 마케팅, 현재와 미래

안녕하세요.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제리와 콩나무의 마케터 조쉬(Josh)입니다.

작년 코스알엑스와 올해 초의 아누아, 티르티르를 비롯한 많은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의 아마존을 중심으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마케팅의 경우 선두 기업들의 성공 공식 ‘틱톡에서 알리고 아마존에서 판다’에 맞춰 많은 브랜드들이 진입하고 있는데요.
지금의 K-뷰티 열풍은 스킨케어가 강세지만 앞으로는 메이크업(색조) 혹은 뷰티 디바이스 카테고리에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재의 미국 아마존 마케팅을 성공한 기업들의 전략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휩쓴 K-뷰티,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미국 최대 이커머스 오픈마켓, 아마존에서 이번 7월에 진행된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많은 K-뷰티 제품들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활약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 주요 K-뷰티 제품 랭킹

카테고리

순위

제품명

가격(아마존 기준)

스킨케어

1

코스알엑스 스네일 뮤신

$15

3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24

4

아누아 어성초 클렌징 오일

$20

9

바이오더마 미셀라 워터

$19

스킨케어 툴

2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140

선크림

2

이니스프리 데일리 UV 디펜스 선크림

$18

그 중에서도 스킨케어 라인에서는 현재 K-뷰티 브랜드들의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이야기할, 23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K-스킨케어 트렌드에 올라탄 소수의 브랜드와 제품들이 이번에도 순위권을 차지했는데요.

스킨케어 툴을 제공하는 에이피알의 경우 이번에 무려 1만대의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아마존 마케팅에 성공한 에이피알 메디큐브

메이크업, 색조의 경우 립 카테고리에서 페리페라의 잉크 더 벨벳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클리오), 롬앤의 쥬시 래스팅 틴트(아이패밀리에스씨)가 상위 50위권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아마존 마케팅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색조 제품들

스킨케어에 비해 엄청난 순위권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기존 메이크업 브랜드들이 당당하고 버티고 있던 미국 시장에서는 선방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독 미국 시장에서 스킨케어 제품이 높은 성과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틱톡에서 알리고 아마존에서 판다” 미국의 K-스킨케어 열풍

현재 K-뷰티 열풍의 주인공, 스킨케어 제품들은 21년부터 지금까지 42%라는 엄청난 증감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프랑스, 캐나다의 점유율과 근소한 차이를 가지고 있어 24년에는 수입국 1위로 등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K-뷰티 스킨케어 제품의 미국 수출액

이러한 스킨케어의 성장은 K-콘텐츠(K-POP, K-드라마)에 등장하는 글래스 스킨, 유리처럼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진 배우들의 영향력이 한 몫을 했습니다.

미국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의 스킨케어 루틴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어났고 코스알엑스와 아누아 같은 인디 브랜드들이 그 타이밍에 파고 들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전세계의 이커머스, 특히 물류 쪽이 발달한 덕분에 아마존을 타고 많은 물량을 판매할 수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틱톡에서 알리고 아마존에서 판다’라는 미국 마케팅의 공식이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아마존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코스알엑스

이러한 트렌드를 이끌었고, 가장 큰 수혜를 얻은 것은 역시 코스알엑스(COSRX) 입니다.
틱톡을 중심으로 스네일 제품의 제형을 홍보한 챌린지 캠페인은 23년 4분기 아마존 판매량 1위라는 결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23년 대비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5배 상승을 기록한 아누아, 올해 2,000억 매출을 바라보는 스킨1004와 같은 브랜드들이 같은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K-뷰티 스킨케어 브랜드의 미국 아마존 마케팅 전략
1. 제품 및 브랜드의 USP가 담긴 창의성 있는 콘텐츠를 기획한다.
2. 틱톡을 중심으로 양질의 숏폼 콘텐츠를 다수 업로드 한다.
3. 그 과정에서 아마존, 틱톡샵과 같은 오픈마켓에서의 구매를 유도한다.

그 중에서도, 업계 관계자들은 ‘K-뷰티 = 틱톡’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인플루언서 시딩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 이유 입니다.
여기에 더해 K-뷰티 특유의 고품질, 중저가 포지셔닝이 오픈마켓이라는 판매채널에도 맞아떨어져 시너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하더라도 선두주자만큼의 파급력을 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미국 시장 K-스킨케어 제품의 해결과제
1. 더 이상 스킨케어 루틴 형식의 콘텐츠는 새롭지 않음
2. 높은 OEM, ODM 의존도로 인해 오히려 제품 차별화가 어려움

후발주자 브랜드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더욱 고객 취향과 트렌드를 고려한 제품을 기획하고 참신한 콘텐츠와 메시지로 이것을 알릴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 예시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5월에 발행된 코트라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스킨케어 시장에서 주목 받는 키워드는 ‘비건’, ‘멀티태스킹’, ‘더마 코스메틱’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올인원 제품 사용을 통해 환경과 피부를 동시에 보호하는 스킨 스트리밍 제품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콘텐츠로 소구한다면
1. 스킨케어 루틴을 7단계에서 2단계로 줄이는 비포 애프터 방식
2. 화장품 용기를 환경을 해치는 플라스틱 무더기로 표현하는 네거티브 마케팅

그 외에도 짧은 시간안에 각인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시험해볼 수 있겠습니다.
중요한 점은 ‘스킨케어’ 자체는 이제 미국인들에게도 그렇게 신기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미국 시장,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도 승산이 있을까?

기존 미국 화장품 시장을 이끌었던 ‘메이크업’ 카테고리는 어떻게 공략할 수 있을까요?

소수의 승자들이 대부분의 매출을 차지하는 스킨케어에 비해, 메이크업 제품은 다양한 제품이 성장할 여지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미국 색조 화장품 수입액

이미 K-뷰티는 23년도 미국 색조 화장품 수입액 1위를 차지했는데요.
거기에 상반기 티르티르의 마스크 핏 레드 쿠션 제품은 아마존 전체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는 이전 콘텐츠에서 언급한 흑인 인플루언서 달시와의 협업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 아마존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한 흑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지금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지만 메이크업 브랜드들은 ‘많은 인종을 커버해야 하는 미국 시장을 만족시키면, 상대적으로 다른 시장 공략이 쉬워진다.’ 라며 미국 시장의 중요성과 더불어 제품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을 과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시장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전세계의 바이어들이 아마존 랭킹을 확인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즉, 다양한 국가로 나아가길 원하는 브랜드에게 미국과 아마존은 반드시 뚫어야할 채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미국 아마존 진출, AI 시딩으로 시작하세요!

오늘 소개한 미국 시장 진출, 뷰티 뿐만 아니라 많은 K-브랜드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을 확인했는데요.
초기 시장 진입프로모션 기간의 매출향상, 두 가지 상황에 현 시점에서 가장 유효한 마케팅은 인플루언서 시딩 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리와 콩나무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전세계의 인플루언서를 제한 없이 발굴하고 협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인플루언서를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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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런칭 3개월 만에 벌써부터 가히, 닥터지와 같이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들과 협업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만드는 여정을 함께하기 시작했는데요.

앞으로도
AI 기술과 탁월한 마케팅으로 여러분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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